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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한국썬, 리눅스사업 ``시동`` [디지털타임스]
   작성자 : 관리자 날 짜 : 2002.02.18
   e-mail : webmaster AT solarisschool DOT com 조회수 : 2730

한국IBM이 리눅스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썬 마이크로시스템즈가 리눅스 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어 국내 리눅스 및 하드웨어 업계 전반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썬 마이크로시스템즈는 미국 본사가 최근 범용 리눅스 서버를 출시하고 리눅스 소프트웨어(SW) 개발 및 관련 커뮤니티 지원등 각종 리눅스 사업을 적극 펼치겠다고 밝힌 데 발맞춰 조만간 국내 리눅스시장 전략을 수립하고 영향력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국썬 관계자는 15일 “본사의 구체적 방침을 전달받지 못해 아직까지 한국에서 ‘원칩원OS’ 정책은 유효하다”면서도, “리눅스를 채택한 차세대 어플라이언스서버 ‘알파인(코드명)’ 출시 일정을 내부적으로 마련하고 있으며, 리눅스 솔루션 아웃소싱을 위해 미지리서치·씨네티아정보통신 등 국내 리눅스 업체와의 공조 체제 및 개발자 지원 커뮤니티 강화책도 준비중”이라고 밝혀 리눅스 시장진출에 적극적인 의지를 내비쳤다. 또한, 서버 제품에 대한 리눅스 솔루션 포팅을 지원하기 위해 자사 개발자 지원사이트(www.sundev.co.kr)를 통해 소스코드 공개 및 서버임대 등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지금껏 독자적인 ‘솔라리스’ 운영체제를 고집했던 한국썬의 이같은 변화는 최근 주춤한 서버시장 점유율에 다시금 불을 붙이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한국썬의 움직임이 구체화되는 하반기에는 한국IBM을 비롯한 대형 하드웨어 기업들의 리눅스 주도권 경쟁이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사업협력이나 커뮤니티 지원 등 국내 리눅스 업체들에게도 다양한 기회를 제공, 리눅스 산업 활성화의 촉매제로 작용하는 한편, 지금껏 어플라이언스서버 시장을 주도했던 국내 리눅스 업체들과의 경쟁도 불가피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경쟁자로 지목되는 한국IBM은 한국썬의 시장 진입에 일단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국IBM 이숙방 실장은 “한국썬이 리눅스 사업에 뛰어들면 리눅스 시장이 커질 것”이라고 환영하며 “한국IBM은 이미 오랫동안 리눅스 사업을 주도해왔고 노하우가 있어 당분간 한국썬은 경쟁상대가 되지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그러면서도 “한국썬이 어플라이언스서버가 아닌 유닉스 시장에 리눅스를 포진한다면 한국IBM도 이에 맞서는 전략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자이온리눅스·리눅스원·리눅스인터내셔널 등 리눅스 서버 사업을 펼쳐왔던 리눅스 업체들은 ‘잃는 것 보다는 얻는 게 클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국썬의 인지도 및 영향력 때문에 어플라이언스서버 시장에서는 다소 경쟁이 될 수 있겠지만, 동시에 리눅스 솔루션 판매처를 더 확보하는 협력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것. 이미 리눅스인터내셔널은 자체 개발한 캐시솔루션을 한국썬에 공급한 경험이 있어 이같은 기회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정연기자.송정렬기자 jypark@dt.co.kr>

2002/02/16

출처: 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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